[지구촌화제] 감염 걱정 '뚝'…사람 못지않은 서빙실력 '로봇식당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영국에서는 로봇을 이용해 완벽한 거리두기를 표방한 식당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벽면을 가득 채운 정교한 로봇들.<br /><br />손님들은 로봇이 들고 있는 손 소독제로 손을 소독하고, 로봇이 서빙하는 음식을 먹습니다.<br /><br />영국에서 문을 연 로봇 테마 식당입니다.<br /><br />사람 못지않게 주방에서 테이블까지 음식 배달을 거뜬히 해내는 네 대의 로봇은 이 식당의 어엿한 종업원입니다.<br /><br />로봇이 들고 있는 쟁반 위의 음식을 손수 테이블로 내려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, 로봇의 서빙을 받는 신기한 경험을 하러 많은 손님들이 식당을 찾는다고 합니다.<br /><br /> "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. (코로나 때문에) 갈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은 데다 로봇이 식탁까지 음식을 가져다주니까요."<br /><br />벽면을 장식한 로봇들은 식당 창업자들이 재활용 소재를 이용해 직접 만들었다고 하네요.<br /><br />빙글빙글 제자리를 도는 로봇.<br /><br />고장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물을 파악해 길을 찾는 겁니다.<br /><br />영국 세인트판크라스 국제 기차역에 자율소독 로봇이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2015년 덴마크의 한 로봇회사가 자외선을 이용해 병실과 수술실을 소독하기 위해 만든 UVD로봇입니다.<br /><br /> "중국에서 200개의 로봇이 활약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거쳐 영국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. 병원뿐만 아니라 히드로 공항이나 기차역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5G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물과 거리를 인식할 수 있어 사람이나 장애물을 피하며 기차역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사람이 자외선을 직접 쐬면 좋지 않아, 사람이 없는 빈 공간에서만 소독작업이 이뤄진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